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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다중시설이용시 마스크 착용 권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미 대구는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날이 여러 차례 있었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규정이 풀리면서 실외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었지만 놀이공원이나 경기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최근 경기장의 취식이 가능해져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면서 치맥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정말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응원과 함성이 이어지는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해야만 할 일이다.
워터파크, 마스크 착용 의무
이미 워터파크는 호황이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워터파크를 찾기 시작하면서 한여름 못지않은 성수기로 접어든 것 같다. 그러나 실외 물놀이시설이라고 하더라도 워터파크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어지고 있다. 워터파크별로 공지사항을 확인해보면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된다고 알리고 있다.
물에서 마스크를 끼고 논다는 것이 상상이 안가지만 우린 이미 지난 두 번의 여름을 겪으며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물에서 사용하는 마스크도 여러 가지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수영장 마스크에 대한 별도의 기준은 없다. 물에서 끼다 보니 방수에만 치우친 마스크가 있는가 하면 운동시 호흡을 편하기 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기성 높은 마스크는 필터 기능을 제대로 못해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다.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수용장에서 비말이 흡입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이 얼굴에 묻어도 씻겨 내려갈 수 있어서 호흡기나 입으로 흡입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굳이 비싼 방수마스크를 구입하기보다 평소에 쓰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마스크는 우리 몸속으로 바이러스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실외에서도 여러 사람과 가까이 마주할 시간이 길어진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단계 하향되었다고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
<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경우 >
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②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 고위험군 : 고령층, 면역 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
③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 다중이용시설 : 스포츠 등 경기(관람시설)장(50인 미만),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체육시설(겨울 스포츠시설 포함), 이에 준하는 실외 다중이용시설(50인 이상 좌석 보유 등)
④ 여러사람이 모인 상황에서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 다른 일행과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지속적으로(15분 이상 등)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 함성·합창 등 비말이 많이 생성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