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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루를 그냥 버리고 계신가요? 매일 버리는 커피가루가 식물을 살리는 천연 비료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식물이 죽을 수도 있지만, 올바른 방법만 알면 화학비료보다 효과적인 친환경 비료가 됩니다. 지금 바로 안전한 사용법을 확인하세요.
커피가루 비료 기본 제조방법
사용한 커피가루는 반드시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어 2-3일간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말린 커피가루와 흙을 1:10 비율로 섞어 2주간 발효시킨 후 사용하면 식물에 안전한 천연 비료가 됩니다.
3단계 안전 사용가이드
1단계: 전처리 과정
커피가루를 베이킹소다 물(물 1L당 베이킹소다 1큰술)에 30분간 담가 산성도를 중화시킵니다. 그 후 깨끗한 물로 2-3회 헹구고 체에 걸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2단계: 발효 처리
처리된 커피가루에 쌀뜨물이나 EM균을 섞어 밀폐용기에 넣고 15-20일간 발효시킵니다. 3일마다 한 번씩 저어주면 발효가 고르게 진행되어 냄새도 줄일 수 있습니다.
3단계: 적정량 시비
발효된 커피가루 비료는 화분 기준 한 달에 1-2회, 화분 크기의 10% 정도만 사용합니다. 뿌리 부근에 직접 두지 말고 흙 표면에 골고루 뿌린 후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놀라운 효과와 경제성
커피가루 비료는 질소, 인, 칼륨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식물 성장을 돕고 토양 개선 효과도 뛰어납니다. 시중 유기질 비료 대비 80% 이상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블루베리, 진달래 등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에는 화학비료보다 2배 이상 효과적입니다. 지렁이와 미생물 활동도 활발해져 토양이 자연스럽게 비옥해집니다.
절대 피해야 할 위험 요소
커피가루를 잘못 사용하면 식물이 죽을 수 있어 반드시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직접 사용이나 과다 사용은 토양을 산성화시켜 뿌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생 커피가루나 젖은 커피가루 직접 사용 금지 (곰팡이, 뿌리썩음 원인)
- 알칼리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라벤더, 로즈마리 등)에는 사용 금지
- 한 번에 많은 양 사용 금지 (화분 크기의 10% 이하만 사용)
- 실내 식물에는 냄새와 벌레 문제로 충분히 발효된 것만 사용
식물별 커피가루 적용표
식물의 특성에 따라 커피가루 비료 적용 방법이 다릅니다.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 식물 종류 | 적용 가능성 | 사용량 및 주기 |
|---|---|---|
| 블루베리, 철쭉, 진달래 | 적극 권장 | 월 2회, 화분 15% |
| 장미, 국화, 제라늄 | 주의해서 사용 | 월 1회, 화분 5% |
| 토마토, 고추, 가지 | 적당량 사용 | 월 1회, 화분 10% |
| 라벤더, 로즈마리 | 사용 금지 | 알칼리성 선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