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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립니다. 올림픽 개막식 시간과 한국시간, 개막식에서 주목할 점, 우리나라가 파견하는 선수단의 종목과 인원을 알아보았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간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2024년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은 2024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현지 시간 20시 24분에 시작합니다. 이어 모든 대표단의 퍼레이드가 마무리되는 시간은 23시 50분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마지막 쇼가 열립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다음날인 7월 27일(토) 새벽 3시 24분에 시작할 예정인데요. 퍼레이드 마치는 시간이 6시 50분 정도가 됩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터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다행히 토요일 새벽이라 시간 맞춰 일어나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막식 주목할 점
2024년 올림픽 개막식은 최초로 시도되는 이벤트가 많고 굉장히 화려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장 외부에서 열리는 이벤트
개막식은 올림픽 주경기장이 아니라 도시의 주요 도로인 센 강을 따라 도시의 중심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하계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스포츠를 도시로 옮겨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센강을 따라 펼쳐지는 선수단 퍼레이드
올림픽 개막식은 선수들의 퍼레이드가 중심이 됩니다. 경기장 외부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은 센강에서 보트를 타고 나타납니다.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보는 시청자들은 보트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10,500명의 선수들이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보트 100여 척을 타고 보트를 타고 파리 중심부를 가로질러 지나갈 것입니다. 관중들은 6km에 달하는 강변 상단과 하단 관람석, 센 강의 다리들 위에서 개막식과 퍼레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개막식은 밤 8시 24분 그리스 대표단이 오스테를리츠 다리(Pont d’Austerlitz)를 떠나 이에나 다리(Pont d’Iéna)로 향하며 시작하게 되고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대표단의 마지막 보트가 오후 11시 50분경 이에나 다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로카데로 앞에서 6km 길이의 코스를 마치고 마지막 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한 행사
주경기장이 아닌 센강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개막식이다 보니 많은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경우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무료 관람은 상부 부두에서 관람하는 경우에 해당되고, Austerlitz 다리에서 Iéna 다리까지 하부 부두에서 관람할 경우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80개의 거대한 스크린과 전략적으로 배치된 스피커를 통해 모든 사람이 프랑스 수도 전체에 울려 퍼지는 이 쇼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파리와 그 지역의 주민, 그리고 프랑스 전역과 전 세계의 방문객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공개됩니다.
운동선수 중심의 이벤트
파리 올림픽은 그동안의 전통을 깨고 참가선수단의 퍼레이드로 개막식을 시작합니다. 참가선수단이 중심이 되어 행사 소개와 행사 내내 무대에 등장할 것입니다.
퍼레이드 경로
퍼레이드는 센강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6km가 길이로 이루어집니다. Jardin des Plantes 옆에 있는 Austerlitz 다리에서 시작하여 도시 중심부에 있는 두 섬(Île Saint Louis와 Île de la Cité)을 돌아 이어지는 여러 다리와 관문을 지납니다.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구성
이번 올림픽에 나설 한국선수단은 22개 종목 144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도쿄올림픽 당시 232명에 비해 60% 수준입니다. 남자 축구 등 구기종목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50명) 이후 역대 최소 인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하는 종목은 수영으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등 모두 23명을 파견합니다. 또한 사격(16명), 핸드볼(14명), 펜싱(14명), 배드민턴(12명), 유도(11명)에서도 10명 이상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이번에 남자 축구가 탈락하면서 올림픽 경기 관람에 대한 관심이 덜할 수도 있겠지만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선전하기를 함께 응원하면 좋겠습니다.
